군포시 중앙도서관, 9월 한 달 문화·독서 프로그램 풍성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0 17:16: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천명관 작가 초청 강연부터 향기와 미술을 결합한 예술 프로그램까지… 야외공연·전시도 마련


 

▲ 독서의달 프로그램 홍보문 /자료제공=군포시
[군포=송윤근 기자] 경기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문학과 예술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그냥 좋아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6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을 통해 같은 메시지를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도서관도 독서 자체의 즐거움에 문화예술 체험을 더해 시민들의 일상 속 독서 경험을 넓힌다는 취지로 행사를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작가와의 만남, 예술 강연, 공연,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9월 3일에는 소설가 천명관 작가가 중앙도서관을 찾아 시민들과 창작 과정과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5일에는 노인호 조향사가 진행하는 ‘향기의 미술관’이 마련된다. 미술작품에 어울리는 향을 함께 살펴보며 시각과 후각을 통해 작품을 새롭게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야외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9월 19일 도서관 야외무대에서는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이 열리고, 다음 날인 20일에는 ‘게릴라버스킹’이 진행된다.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도서관 지하 1층 로비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훼손도서 전시와 그림책 「최고의 밥」 원화 전시가 열린다.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책의 물성과 그림, 공연까지 함께 접할 수 있도록 전시와 공연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중앙도서관은 이번 행사에 앞서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의 영역을 확장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자료에는 군포시중앙도서관이 참여 기관으로 포함됐으며, ‘문학작품에서 발견한 나의 연대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된다.

 

강연 참여 신청은 8월 20일부터 군포시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야외공연과 로비 전시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독서는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새로운 생각과 문화예술을 만나며 삶을 풍요롭게 하는 통로”라며 “이번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신만의 독서 즐거움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