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도 훈련에 참여해 비상상황 행동요령 숙지… 21일까지 을지연습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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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지연습 실제훈련 모습 /사진제공=군포시 |
시는 19일 오전 10시 30분 군포시청사에서 2026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전재민 구호소 설치·운영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주거지역이 공격으로 파괴되고 화생방 오염까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주민 보호와 구호 과정에서 필요한 대응 절차를 실제 상황에 가깝게 확인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임시 구호시설을 마련하는 과정부터 주민 입소와 구호물품 제공, 시설 이용 안내까지 단계별 절차를 살폈다. 화생방 상황에 대비한 제독 절차와 보호장비 사용법도 안내했으며, 구호소 내 거동수상자가 발생했을 때 관계기관이 취해야 할 조치도 함께 확인했다.
군·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일반 시민이 함께 훈련에 참여한 점도 특징이다. 기관별 대응 임무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에게 비상상황에서 지켜야 할 행동요령을 설명해 실제 위기 발생 시 현장 혼선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전쟁에서 나타나는 사회기반시설 피해와 주거지역 공격 등 변화한 안보환경을 고려해 구성됐다. 단순한 시설 설치 훈련을 넘어 주민 대피 이후 구호소 입소와 보호조치가 이어지는 과정을 점검함으로써 민·관·군·경 간 협업체계가 현장에서 작동하는지를 살폈다.
2026년 을지연습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훈련에는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천여 개 기관에서 58만여 명이 참여한다. 정부는 변화하는 안보환경을 반영한 실전형 연습을 강화하고 기관장이 직접 실제훈련을 주관하는 방식도 확대하고 있다.
군포시는 이번 훈련을 비롯해 을지연습 기간 동안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이어가며 지역 단위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지역방위 기관 간 협력과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현장에서 작동하는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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