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한여름 ‘김치 공백’ 메운다… 취약계층 70가구에 맞춤형 김치 전달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8 07: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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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아닌 8월에 식생활 지원… 재가노인 가정 찾아가 먹거리·안부 함께 살펴

 

 

▲ 김치가 있는 밥상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송윤근 기자] 경기 군포시와 군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가 여름철 식생활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취약계층을 찾아 김치를 전달하며 계절에 맞춘 돌봄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70여 가구를 대상으로 ‘사계절 김치+ : 김치가 있는 밥상’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김장철인 겨울에 집중되는 기존 식품 지원의 시기를 넓혀, 여름철에 부족해지기 쉬운 밑반찬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가정 가운데 무더위와 물가 상승 등으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센터 관계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고 생활 여건도 함께 살폈다. 단순히 식품을 건네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생활 상황을 확인함으로써 일상적인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현장에서 파악하는 데 의미를 뒀다.

 

군포시는 이처럼 복지 대상자의 생활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의 복지안전망도 가동하고 있다. 올해 군포시무한돌봄센터는 대야동을 시작으로 관내 12개 동을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찾아갑니데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시민 제보를 독려하고 위기가구를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연결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통합돌봄 분야에서도 일상생활돌봄과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할 기관을 선정하는 등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군포재가노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식생활에서 실제로 필요한 시기를 살펴 지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계절과 생활 여건을 고려한 지원을 통해 재가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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