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일 전국 동시 공습대비 민방위훈련…20분간 대피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18 15: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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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민방위 대피소·지하공간으로 이동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도 병행…일부 도로 통제 예정

 

 

▲ 민방위훈련 홍보문 /자료제공=군포시
[군포=송윤근 기자] 경기 군포시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에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2026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실제 공습 상황을 가정하고 시민들의 대피 절차와 비상 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당일 오후 2시 정각에는 1분간 공습경보가 울린다. 시민들은 경보가 발령되면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건물 지하 등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고, 오후 2시 20분 훈련이 끝날 때까지 대피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대피소는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티맵 등 지도 앱에서 ‘민방위 대피소’를 검색하거나 ‘안전디딤돌’ 앱을 이용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훈련 시간 동안 시민들은 라디오 표준FM 97.3MHz를 통해 비상시 행동요령과 관련 안내를 들을 수 있다.

 

차량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도 진행된다. 군포소방서에서 산본로데오거리 중심상가 방향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구급차 등이 실제 출동하는 방식으로 실시하며, 사이렌과 경광등을 활용해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 운전을 유도한다. 훈련 과정에서 안전 확보를 위해 일부 도로의 차량 통행도 제한될 예정이다.

 

이번 민방위훈련이 진행되는 2026년 을지연습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국에서 실시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을지연습에는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약 4천 개 기관에서 58만여 명이 참여한다.

 

올해 훈련은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하는 실전형 연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무인기(드론) 공격과 사이버공격 등 복합위기 상황을 가정한 관계기관 합동훈련이 추진되며, 기관장이 직접 주관하는 실제훈련도 확대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공습을 비롯한 비상 상황에 대비하려면 평소 행동요령을 익히고 대피 장소를 확인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이번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비상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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