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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8일 수지구 초등학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용인=오왕석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8일 수지구청에서 수지 지역 29개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 55명과 만나 통학안전과 학교 주변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3시간 10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 앞서 접수된 건의사항은 75건이다. 이 가운데 43건은 용인시가, 32건은 용인교육지원청이 검토했다. 현장에는 시와 교육지원청 관계자도 참석해 학교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현암초·대지초·신일초 학부모들은 등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인력 확대와 참여자의 교육 강화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내년 시비를 추가로 투입해 인력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참여자 교육도 살피겠다고 밝혔다.
매봉초에서는 경사진 통학로의 겨울철 미끄럼 방지와 캐노피 설치를 건의했다. 이 시장은 도로 열선 대신 염수분사장치를 관리하는 방안을 설명하고, 캐노피는 현장 여건과 재정 상황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캐노피 기둥이 보행 공간을 좁힐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설치 위치를 공사 전에 확인하도록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신일초 학부모는 좁고 경사진 학교 주변 도로에서 통학버스 승하차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경찰·교육지원청과 대책을 협의하겠다고 했다. 용인대일초의 인도 확장 요청에는 학교 부지 일부를 활용할 수 있는지 학교 측과 다시 논의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심곡초 인근 어린이공원 조성과 통학로 개선, 동천초 뒤편 공원 정비도 논의됐다. 시는 심곡초 주변 통학로를 다시 살피고, 동천2지구 공원 시설은 인수 일정을 확인한 뒤 주민 의견을 들어 정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담당 부서에 건의사항의 후속 조치를 챙기고 필요한 사업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지역 초·중·고교 196곳과 특수학교 2곳, 유치원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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