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8개 기관과 스마트 교통인프라 업무협약 체결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12 07: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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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미래 융복합 교통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이 진행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는 지난 11일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 김천시, 동두천시, 용인시,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서산시, ㈜맵퍼스 등 8개 기관과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핵심은 지역별 교통신호정보를 기관 간 연계해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시흥시는 지난 3월부터 배곧동과 정왕동 일대 교차로에서 수집한 신호정보를 민간 내비게이션에 제공하고 있으며, 운전자는 교차로 접근 시 신호 색상과 남은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급가속·급감속 상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강릉시 교차로 6곳에서 현대차·기아 주행자료 약 175만건을 분석한 결과, 실시간 신호정보를 이용한 차량은 미이용 차량 대비 과속 발생 비율이 30%에서 20%로, 급감속은 59%에서 45%로, 신호위반은 10%에서 4%로 각각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시간 신호정보 연계는 전국 단위로 확대되는 추세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2022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구·대전 등에서는 2839개 교차로에서 관련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공단은 2023년 현대차·기아와 협약을 맺어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간 교통정보 연계망을 구축하고 자율주행차, 실외 이동로봇 등 새로운 이동수단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우회 균형발전국장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혀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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