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클럽·관계기관과 예방활동 병행…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 정보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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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경찰서 전경 /사진제공=시흥경찰서 |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경찰서가 여름철 이용객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벌였다.
시흥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2개월 동안 시흥시니어클럽 및 관계기관과 함께 다중이용시설과 공공시설의 화장실·탈의실 등을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집중점검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피서철 유동인구 증가에 맞춰 범죄 취약시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불법촬영 범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에는 웨이브파크와 시흥하늘휴게소, 공공체육시설 등이 포함됐다.
현장에서는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점검과 함께 이용객들이 범죄 예방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진행됐다. 화장실에는 범죄 예방 및 신고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시흥하늘휴게소에서는 키오스크 등을 활용해 불법촬영 예방 메시지를 전달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범죄 현장을 목격하거나 범죄 발생 위험이 있는 경우 112로 신고할 수 있으며,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을 통해 관련 범죄 신고와 상담도 가능하다.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피해자 지원기관을 통한 후속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성평등가족부는 상담을 비롯해 불법촬영물과 신상정보 삭제 지원, 수사 동행, 의료 지원, 심리 치유·회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통합 지원 창구인 ‘디지털성범죄STOP’도 운영하고 있다.
시흥경찰서는 앞으로도 성범죄 취약지역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이어가면서 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불법카메라가 발견될 경우에는 관련 절차에 따라 수사에 착수해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임창락 시흥경찰서장은 “불법촬영 및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며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줄이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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