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장 선출 파행 책임은 민주당…사실 왜곡 중단해야"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20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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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의회 전경
[안양=송윤근 기자] 경기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이 의장 선출을 둘러싼 파행의 책임이 더불어민주당에 있다며 민주당의 주장을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하고, 의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이 의장 선출 파행의 책임을 국민의힘에 떠넘기며 시민을 기만하는 정치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이번 사태는 민주당이 지난 7일 의장 후보를 제때 선출하지 못했고, 15일 제3차 투표 과정에서는 본회의장을 퇴장하며 의사일정을 중단한 데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논란이 된 투표용지 1매 처리와 관련해서도 민주당이 스스로 합의한 법률자문 결과를 뒤집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임시의장과 의사팀장, 양당 대표가 참석한 자리에서 고문변호사의 자문 결과를 따르기로 합의했지만, 의장에게도 감표위원과 함께 결정 권한이 있다는 자문이 나오자 민주당이 이를 부정하고 전문기관의 문자 판독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의회의 권위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은 자문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의회 정상 운영을 위해 오는 20일 오전 10시 본회의 개회를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국민의힘 의장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의장 선거와 연결해 '방탄 의장'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서도 "헌법 제27조 제4항의 무죄추정 원칙을 외면한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문제가 된 투표용지 1매는 무효표라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판단이 필요하다면 전문기관의 자의적 판독이 아니라 적법한 절차에 따라 법원의 판단을 받으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사실 왜곡 중단과 시민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언론과 시민, 공직사회가 함께하는 공개 기자회견을 제안했다. 또한 "20일 본회의를 속개해 의회를 정쟁의 장이 아닌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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