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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서부종합사회복지관 비봉센터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그냥드림’ 에서 이용자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특례시 |
[화성=송윤근 기자] 화성특례시의 ‘그냥드림’이 복지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확대된다. 시는 19일부터 ‘찾아가는 그냥드림’ 운영을 시작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찾아가는 그냥드림’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 여건 등으로 기존 사업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그냥드림 운영기관이 매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을 찾아가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고 복지 상담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다.
운영기관은 물품 지원과 이용자 등록, 초기 상담을 맡고 행정복지센터는 대상자 발굴과 복지상담, 필요한 서비스 연계를 담당한다. 시는 행복e음 복지 데이터를 분석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가 많은 남양읍, 진안동, 동탄9동, 비봉면을 첫 대상지로 선정했다.
첫 순회는 19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시는 이용 과정에서 확인된 복지 수요를 바탕으로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도 연계하고 있다.
비봉면에서 서비스를 이용한 한 주민은 기존 송산면 사업장까지 이동하기 어려웠지만 가까운 곳에서 물품 지원과 상담을 함께 받을 수 있어 편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장애로 외출이 쉽지 않고 전기요금 부담으로 냉방기 사용이 어려운 상황을 알렸고, 시는 향후 선풍기 후원물품 연계를 검토하고 있다.
시는 기존 국가형 그냥드림 사업장이 운영되는 향남읍·송산면·봉담읍·동탄3동을 제외하고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우선 배치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화성특례시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함께하는 ‘국가형 그냥드림’ 3개소와 자체 운영하는 ‘화성형 그냥드림’ 38개소 등 모두 4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국 최초로 ‘그냥드림 온(溫)라운지’를 조성해 먹거리·생필품 지원과 복지상담을 한 공간에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운영 현장에는 중앙정부와 경제계의 관심도 이어졌다. 지난 7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화성시 ‘그냥드림 온(溫)라운지’를 찾아 운영 상황을 살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도움이 필요해도 직접 사업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찾아가는 그냥드림’을 추진했다며, 시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포용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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