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과 송산포도·궁평항 체험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13 05: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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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수확부터 갯벌 생태 탐방까지…가족 간 소통·지역 이해 높여

▲ 송산포도 수확과 궁평항 생태·문화 탐방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가족센터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시가족센터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센터는 지난 12일 다문화가족 관계 향상 프로그램 ‘다정다감’의 가족 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 시티투어와 연계해 송산포도 수확과 궁평항 생태·문화 탐방으로 운영됐다.

 

참가 가족들은 송산포도 농가를 찾아 직접 포도를 수확하며 지역 대표 특산물을 체험했다. 서해안의 해풍과 일조량,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 등 송산포도가 재배되는 환경에 대한 이해도 높였다.

 

궁평항에서는 해송 군락지와 해안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며 생태 해설을 들었다. 바다 위 데크와 인근 갯벌에서는 게와 고둥 등 생물을 관찰하며 자연환경을 살펴봤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포도를 직접 수확하고 해송길과 바다, 갯벌을 둘러보며 화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가족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미경 화성시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이 지역의 자연과 특산물을 경험하며 화성시민으로서 소속감을 느끼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개월간 운영된 ‘다정다감’은 오는 10월 24일 마지막 회기를 진행한다. 마지막 프로그램에서는 가족 포토북을 제작하고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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