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안곡서원 첫 문화제 개최…전통 제향과 국악 공연으로 세대 잇다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16 15: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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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300여 명 참여해 전통놀이·차 체험 즐겨…지역 문화유산 가치 공유


▲ 제1회 안곡서원 문화제_에 참석한 시민들이 행사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특례시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특례시 안곡서원에서 전통 제례와 공연, 체험을 결합한 문화행사가 열려 시민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15일 안곡서원에서 개최한 ‘제1회 안곡서원 문화제’에 시민과 유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안곡서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예로 잇고, 풍류로 하나 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의장과 홍노미 만세구청장, 도·시의원,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해 첫 문화제의 출발을 함께했다.

 

행사는 길놀이로 문을 연 뒤 추향제 봉행과 경기민요, 퓨전국악, 전통무용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제기차기와 투호 등 전통놀이, 전통차 체험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전통문화를 경험하도록 했다.

 

행사 구성은 전통 제향의 의미를 살리면서도 어린이와 청소년,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의례와 예술 공연, 생활문화 체험을 한 공간에 배치해 세대 간 문화적 교류를 도모했다.

 

박봉현 안곡서원장은 “첫 문화제에 많은 시민이 함께해 서원의 역사와 전통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시민들이 안곡서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유산을 시민 생활과 연결하는 문화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안곡서원은 첫 행사를 계기로 전통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문화 공간으로서 역할을 넓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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