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명사십리 해수욕장 '안심 예약제' 시행

신흥권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6-24 15: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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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7일부터 운영

발열 체크ㆍ거리두기 의무화

[완도=신흥권 기자] 전남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이 개장 기간 동안 ‘해수욕장 안심 예약제’를 실시한다.

24일 완도군에 따르면 피서를 위해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고 지역 사회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오는 7월17일부터 8월23일까지 37일간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

‘해수욕장 예약제’는 해양수산부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이용객 밀집도 완화를 위해 제안한 정책이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7월17일부터 사전 예약제가 적용되며 해수욕장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해양수산부 바다여행 누리집의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하거나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

방문객들은 지정된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거쳐야 하며, 이용객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2m 거리 확보) 등 해수욕장 운영 지침을 따라야 한다.

파라솔 등 시설물 이용자는 개인정보를 기록하도록 하여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접촉자를 파악할 계획이다.

군은 신지 명사십리는 해변 길이가 약 3.8km에 이르기 때문에 전구간에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예약제 운영 구간을 별도로 구분하여 적정 수용 인원내에서 이용객 수를 분산시킬 계획이다.

샤워장과 공중화장실은 한꺼번에 이용자가 몰리지 않도록 총량제로 운영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초로 운영하는 해수욕장 예약제가 다소 불편하고 추진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밀집도가 높아질 우려가 있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으며, 국내 최초 블루플래그를 획득한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명성을 증명하고, 청정완도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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