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비대면 건강관리사업 추진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11-16 16: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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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간호사가 어르신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10월부터 영상통화를 통한 원격 건강관리, 혈당·혈압 집중관리로 비대면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18개동 주민센터에 지역담당 방문간호사들이 건강 상담과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 집으로 방문해 만성질환관리와 노인에 맞는 영양, 운동 등의 상담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현재 양천구 31명의 방문간호사가 7000여명의 노인·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전년에 비해 방문 건수가 크게 줄었다. 2019년 8월 기준 1만4064건에서 지난 8월 4521건으로 32% 감소한 반면 전화상담은 675%(6배)가 증가해 전화상담의 비중이 전체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구는 방문간호사용 영상통화용 휴대전화와 혈압계·혈당검사키트 등을 구입해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또 집중관리를 위한 업무 과정 매뉴얼을 자체 개발하는 등 효과적인 비접촉 건강관리사업을 구상·기획했다.

 

우선 기존대상자 중 혈압·혈당 조절이 힘들어 건강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 집중관리자를 130명 선정했다. 이후 방문간호사가 노인가구를 방문해 혈압계와 혈당검사키트를 제공, 어르신들이 스스로 검사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수치를 기록하고, 이 기록을 바탕으로 매주 담당 방문간호사와의 영상통화로 건강을 확인하고 상담을 받게 된다.

 

이번 비대면 방문건강관리는 지난 10월부터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8주 간시범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2021년에는 관리대상자를 추가로 발굴하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방문건강관리사업도 이제 맞게 변화할 필요성이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원격 관리가 가능한 대상자는 영상통화로, 또 거동이 불편하거나 청력 문제 등으로 대면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는 직접 방문을 통해 관리하여 사각지대 없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궁금한 사항은 양천구 보건소 지역보건과 또는 각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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