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동선파악용 개인정보 유출 원천차단

임종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3-26 15: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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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민원인 정보 수집방식 대폭 개선
'나열식→카드형' 교체··· 생년월일등 표시 삭제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염태영 시장이 직접 SNS 공지를 통해 지역내 코로나19 현황을 발 빠르게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청의 출입을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자칫 행정의 마비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방어하는 것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시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역학조사를 위해 출입 민원인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동선 파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시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법적으로는 방역행정을 위한 개인정보 수집방식상 문제가 없지만 단 한 분이라도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예방 차원에서 적극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보겠다"고 답변했고, 이후 개선된 개인정보 수집방식을 도출해 냈다.

지난 23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개인정보 수집방식은 기존의 나열식에서 카드형으로 교체해 뒷사람이 이전 민원인의 정보를 볼 수 없도록 원천차단한 것.

또한 불필요한 생년월일과 거주지 표시 등을 삭제하고 방문시간과 성명, 그리고 연락처 등만 기입하도록 함으로써 최소한의 정보 수집으로 유출에 대한 우려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시청을 출입하는 한 시민은 "뒷 사람이 생년월일을 보거나 전화번호를 암기할 수 있다는 생각에 불안했는데 카드식으로 하니 앞뒤 사람의 개인정보를 볼 수 없어 안심이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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