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난 23일 강원도 원주에서 올해 첫 번째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SFTS는 잠복기인 4~15일 후부터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등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이나 신경학적 이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질병관리본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전국적으로 1089명의 SFTS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215명이 사망했다.
광주에서도 지난 2016년 1명, 2017년 2명, 2019년 1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1명(2016년 발생자)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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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청사 전경=사진, 광주광역시 제공 |
SFTS와 같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고,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위에 눕지 않도록 하고 진드기 기피제 사용도 도움이 된다.
야외활동 시 입은 옷은 반드시 털어 세탁하고, 귀가 후 즉시 샤워를 해야 하며, 머리카락, 귀 주변,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
또한, 진드기에 물렸다고 해서 모두 진드기 감염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5월부터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김광은 시 건강정책과장은“진드기에 물린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며“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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