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황승순 기자]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17개 공공기관의 올해 광주·전남지역발전 사업비가 1조2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혁신도시지원단에 따르면 이전 공공기관들이 수립한 올해 지역발전계획에 반영된 사업이 지역산업 육성분야 등 6개 분야에 총 1조2214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역산업 육성분야의 경우 한국전력에서 에너지밸리 투자펀드운용을 포함, 15건에 346억9000만원, 한국농어촌공사는 간척지 염지하수활용 아쿠아팜 조성 등 11건 79억80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산업 지역거점기관 운영 및 지역특화콘텐츠개발 지원 등 7건 144억2000만원으로 모두 65개 사업에 650억원이 투입된다.
또 지역인재 육성·채용분야는 52건 41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한국전력이 에너지신산업 전문·기능인력 양성 등 6건 12억원, 한전KPS는 인턴십 운영(150명) 등 7건 9억6000만원 등이다.
또한 한국전력 1500명을 비롯해 17개 공공기관에서 총 2281명을 채용하게 된다.
주민지원 및 지역공헌분야는 97건 34억원으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농촌집 고쳐주기 등 9건 3억3000만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미사용 ICT자산 기증,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도서지역 홀몸노인 ICT기반 관리체계 구축사업 등을 추진한다.
재화·서비스 우선구매 목표액은 한국전력 391억원 등 총 1조1251억원이며, 유관기관협력 분야는 70건 17억원, 기타 분야는 16건 221억원 등이다.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난 2019년에 비해 총 예산액이 2조7000여억원이 줄었음에도 지난해 1조2281억원과 비슷한 규모의 사업 계획을 제시한 것은 지역발전에 대한 기여 의지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와 광주광역시는 지난 20일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개최한 이전 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 자문위원회의 검토결과를 반영·보완해 이달 말까지 발전계획을 확정하고 국토교통부를 거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제출한 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식 전남혁신도시지원단장은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치밀한 계획수립이 중요하다”며 “계획수립에 그치지 않고 목표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과정을 점검하고 평가를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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