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산곡초 오누이, 자신들의 모든 용돈 성금으로 기부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3-21 22: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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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힘든 사람 도와주세요”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부평구 산곡초등학교를 다니는 오누이가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을 위해 자신들이 모은 용돈을 전부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주변을 훈훈케 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산곡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구광명군은 최근 5학년인 누나 구도연양과 산곡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편지와 함께 자신들이 모아온 용돈 5만6370원을 성금으로 전달했다.

구도연양은 편지에서 “이 돈은 제가 한동안 모으던 용돈인데, 이 돈으로 마스크를 못 사는 분들에게 마스크를 사서 보내주세요”라며 “많이 살 수는 없겠지만, 이 돈으로 확진 환자가 줄어들면 좋겠어요”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 백신이 만들어지면 놀이동산에도 가고, 친구들이랑 문구점, 분식집도 가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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