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노인 400명에 'AI 반려로봇' 서울시 최초 보급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12-24 13: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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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 노인 말동무 AI 반려로봇 홍보물. (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우울증, 만성질환, 인지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노인들에게 인공지능(AI) 기능이 접목된 반려로봇을 서울시 최초로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결과로,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증을 겪는 노인을 돌보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보급되는 반려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AI 기능을 활용한 노인의 말동무 역할 수행이다.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기술(NLP)이 접목된 기술은 120만건의 회화(감성대화) 전개가 가능하도록 한다.

이밖에 주요 기능은 ▲설문대화 등 치매예방 콘텐츠 ▲인공지능 기술(머신러닝, 딥러닝)을 이용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약복용 시간, 기상 및 취침, 날씨 등) ▲활동감지 등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통한 비상상황 응급 연계 ▲마포구 행정 및 복지소식 알림 등이다.

이와 함께 반려로봇의 외관 디자인은 구 캐릭터인 '마포동이'를 형상화해 봉제인형 형태로 제작됐다.

구는 이 같은 반려로봇을 우울증, 만성질환, 치매 등 인지장애를 앓고 있는 노인이나 그 보호자 400명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이번 반려로봇을 단순 보급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관련 실증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가천대학교, 인천길병원과 공동으로 반려로봇 보급사업을 위한 실증연구를 통해 반려로봇이 노인 정신건강과 돌봄수행 인력 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노인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비대면 돌봄모델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의 병도 커지는 문제가 있다”라며 “복지 서비스를 최대한 가동해 구민 여러분의 심신에 안정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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