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9일 당 대표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예고했던 대로 “당 대표가 되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을 통해 “대신 어떤 대선 후보라도 반드시 이기게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지며 이 같이 밝혔다.
내년 3월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직을 내려놓아야 하는 이낙연 의원과의 차별화를 위한 것으로 당 대표 임기 2년 완주로 차기 정권재창출을 이뤄내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피력했다는 평가다.
특히 그는 '공정한 대선 관리'와 ‘영남표 확산’을 약속했다.
김 전 의원은 "대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당 대표, 무엇보다 선거 승리를 책임질 당 대표가 필요하다"며 "차기 대선 승리의 확실한 길, 영남 300만 표를 책임지겠다. 영남에서 민주당 지지율 40%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꽃가마 타는 당 대표가 아니라, 땀 흘려 노 젓는 '책임 당 대표'가 되겠다"며 "우리 당의 대선 후보를 김부겸이 저어갈 배에 태워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김 전 의원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책임국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Δ전국민 고용보험제 도입 즉시 추진 Δ기본소득제 도입 장기적 추진 Δ검찰 개혁 완수 Δ남북 관계 교착 상태 돌파 Δ의약품 지원 등 인도주의적 대북 지원 확대 Δ부동산 자산 불평등 해소 Δ광역상생 발전 Δ노사정 대타협과 상생형 노동시장 조성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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