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들보다 멋지게 살려고 한 것이 영화까지 찍게 됐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박치규 할아버지와 이순예 할머니의 ‘죽어도 좋아’(제작 메이필름, 감독 박진표)가 드디어 간판을 내건다. 세 차례의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 끝에 마지막 프린트 수정을 거친 후 18세 관람가 등급을 받아낸 이 작품은 실제 70대 노부부의 ...
‘친구들이 모두 가진 명품, 나도 갖고 싶다. 용돈으론 턱없이 부족하고 아르바이트를 하자니 귀찮다. 구찌가방 사줄테니 노래방 가자는 아저씨들은 널렸다. 간단하다. 하룻만 놀아주면 그만이다.’
오는 6일 개봉되는 일본영화 ‘바운스’는 10대 소녀들의 원조교제를 소재로 한 영화다. 영화는 썬탠한 까만 피부, 18cm나 되는 ...
제16대 대통령 선거가 불과 20여일도 남지 않았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최고의 권력자를 뽑는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고민을 준다. 엇비슷한 선거 공약과 정치인생, 상대방을 비방하는 자세 등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매번 되풀이되는 정치판은 시대가 변해도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인다.
기원전 로마시대의 줄리어스 시저 ...
파격적이고 새로운 클래식 연주를 선보이는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못말리는 음악회’가 오는 15일 오후 5시, 16일 오후 8시에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귀로만 듣던 연주회를 벗어나 시각적인 요소가 가미된 이 음악회는 친근하면서도 유쾌하게 관객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만든다. 뚜렷한 개념을 가진 콘서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 ...
자신이 가지고 있던 가구와 집을 버리고 의료보험까지 해지하며 홀홀 단신 이집저집을 떠돌며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 독일인 하이데마리 슈베르머는 동양철학의 구심과도 같은 무소유의 본질을 현실에서 실천해 나가고 있다.
저자는 소유란 것이, 가진다는 것이 오히려 부담과 짐이 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 후 하나둘 가진 ...
“이야기는 인간의 의사소통 도구이자 앎을 주며 일상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삶은 이야기를 듣고 말하면서 구성되고 연장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야기라는 소통의 형식은 인간에게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런 것이다. 소설에서의 이야기 역시 마찬가지다.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이야기를 듣는 다는 것과 다름없다.
‘이야 ...
한때는 아카데미상 후보에까지 올랐던 작가 스티븐(앨버트 브룩스)은 어느날 자신의 글에서 ‘상상력의 날이 무뎌졌다’는 이유로 전속이던 파라마운트사에서 쫓겨난다.
고민하던 그에게 친구 잭(제프 브릿지스)은 한때 슬럼프에 빠졌었던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며 한 여자(샤론 스톤)를 소개해준다. 바로 제우스와 므네모시네 사이에 태어 ...
국내 대표적 민간 발레단인 서울발레시어터(SBT.단장 김인희)가 12월 20-25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아동용 창작 발레,‘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공연한다.
2000년, 2001년 공연에서 매회 80% 이상의 유료 객석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관객들의 호응이 좋았던 작품이다.
잘 알려진 루이스 캐럴의 동화가 원작 ...
극단 갖가지는 12월 13-26일 문화일보홀에서 새 창작뮤지컬 ‘카르멘’을 공연한다.
팬 클럽까지 생기는 등 인기를 모았던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고선웅 작가(각색)와 작곡가 정민선 연세대 교수(작곡)가 다시 뭉쳐 준비한 작품이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이은 극단의 두번째 ‘세계 명작 시리즈’.
‘젊은 ...
날씨는 춥고 차는 밀리고 주말에 가볍게 가족이 다녀올 만한 곳은 없을까?
쉽고 편하게 갈 수 있는 가족나들이로는 박물관 만한 곳도 없다. 돌의 다양한 모습, 쓰임새와 더불어 돌조각들의 변천사를 보고 올 수 있는 즐거운 기회를 가져보면 어떨까. 말 없이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크고 작은 석조유물 만여 점이 양지 계곡과 숲 ...
대통령이 피아노를 치고 노숙자들과 지하도에서 얘기를 나누며 운전 기사가 되어 택시를 운전한다면?
오는 12월 6일 개봉되는 안성기, 최지우 주연의 ‘피아노 치는 대통령’(제작 시네윌 각본·감독 전만배)은 새로운 대통령의 모습과 한 여인을 사랑하는 남자로써의 면모를 보여주는 코메디 영화. 거칠고 폭력적인 조폭 코미디에서만 ...
러시아 현대발레단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이 다시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LG 아트센터에서 내한 공연 당시 매회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관심과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보이스 에이프만 발레단의 다섯 번째 내한공연.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러시안 햄릿’, ‘카라마조프가(家)의 형제들’, ‘돈 키호테-어느 정신이상자의 ...
‘성공하고 싶다면 군대에 가라’(이주일외 지음 중앙M&B刊)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성공한 유명인사 50인이 말하는 ‘나의 군대 시절’이다. 이 책에는 이들이 겪었던 군에 입대할 당시의 심경이나 상황, 군에서의 다양한 경험담과 군 시절 사진 등이 실려있다.
‘군 생활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이들은 한결같이 같은 목 ...
어느 악기보다 아름다운 인간의 목소리.
그 하나만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는 아카펠라 그룹 `스윙글 싱어즈’의 내한 공연이 다음달 3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스윙글 싱어즈’는 `그것이 음악이기만 하면 무엇이든지 연주한다` 한다는 모토로 악기 하나없이 목 ...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백악관으로부터 차를 타고 5분만 가면 알코올과 마약 중독자들, 가
난한 노숙자들이 모여 사는 곳이 있다. 바로 가난한 흑인들이 살고 있는 할렘가.
‘백악관 뒷골목의 성자들’(예영커뮤니케이션 刊)은 가난에 찌든 그들에게 한국인들은 돈
밖에 모르는 수전노로만 비쳐진 삭막한 이 곳에서 선교 활동을 ...
▲해바라기 피는 마을의 작은 행복 (이진우 著 생각하는백성刊 232쪽 9,000원) 시집 ‘슬픈 바퀴벌레 일가’, 장편소설 ‘적들의 사회’ 등을 발표했던 저자가 경남 거제도의 작은 어촌마을에 살면서 느낀 일들을 적은 산문집. 저자는 가족과 함께 3년 전 서울에서 거제도로 거처를 옮겨 텃밭을 가꾸며 소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
여행지를 선택할 때는 수려한 경관이나 주변의 볼거리만큼 중요한 것은 누구와 무엇을 먹고 어떤 잠자리에서 잘 것인가를 빼놓을 수 없다.
가족이나 연인이 가는 작은 규모의 여행에는 안락한 잠자리와 분위기 있는 산책길, 풍부한 볼거리,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곳을 꼼꼼히 챙기기 마련이다.
특히 이런 여행의 경우 숙박하는 ...
인천시 강화군의 생활체육발전은 물론 군민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강화군 생활체육협회 유천호 회장.
생활체육의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강화군에 지난 93년 약관의 나이로 강화생체 수장으로 선출된 유 회장은 지난 10여년간 열과 성을 다해 강화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경주한 결과 이제는 명 ...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광복절특사’(제작 감독의 집)와 ‘해안선’(제작 LJ필름)이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광복절특사’에서 연극배우 출신의 설경구와 패션모델 경력의 차승원, ‘해안선’에서 마이너리그 작가주의 감독 김기덕과 메이저리그 톱스타 장동건. 왠지 서로 잘 어울리지 않는 듯한 이들의 만남은 ...
쿠바 출신의 미국 여성극작가 마리아 아이린 포네스는 연극의 꽃이라 불리워지는 Obie 상을 6번이나 수상한 작가다. 그녀는 고독한 삶 속에서 처절한 투쟁을 하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실험성 강한 작품을 발표했으며 1970년대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목소리로 인정받기도 했다. 1983년작인 진흙(Mud)은 그녀가 쓴 여러 작품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