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타에서 아크타우까지는 대략 3000km인데 세명의 아가씨 모두 아크타우까지 간다며 그제야 좀 자연스럽지 못했던 분위기가 바뀌더니 완전 한식구가 돼버렸다.
오전 일찍 라야와 함께 집을 나서는데 라야의 부모님이 계속해서 알마타를 벗어나면 위험하니 몸조심하라며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알마타로 돌아오라며 손수 담그신 된장과 ...
메두사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금발의 처녀를 말한다.
그녀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유혹했다가 그의 아내 아테네의 저주를 받았다.
그후 메두사는 수백 마리의 뱀 머리카락과 괴물의 얼굴을 갖게 됐다.
프랑스 작가 미셸 블롱델은 6년 전부터 메두사 형상으로 작업해오고 있다.
유럽에서 메두사는 바다에 사는 해파리를 ...
문예진흥원 마로니에미술관이 젊은 작가들의 기획전인 ‘발견 2003-오픈 유어 아이즈(Open your eyes)’전을 갖는다.
오는 21일부터 4월 2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에는 고상우, 박경택, 박세진, 송민철, 윤미연, 이인희, 이중근, 장종관, 전미숙, 정수진, 조병왕, 천영미, 홍영인씨 등 40대 전후의 작가 ...
정기휴관을 마치고 오는 20일 재개관하는 삼성 어린이박물관이 미취학 어린이 대상으로 ‘동화 속으로’와 ‘워터엑스포 II’ 등 두 건의 전시물을 새로 선보인다.
‘동화 속으로’는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의 장면과 인물을 이용해 꾸민 13가지 체험식 활동놀이로 호랑이 몸통 모형 통과하기, 엄마로 변장한 호랑이의 꼬 ...
먼저 유비쿼터스 세상의 한 면을 들여다보자. 휴대전화에 내장된 GPS(위치파악시스템) 기능은 인공위성과 연결해 가장 빠른 길을 알려주고, 인터넷에 연결된 전자레인지는 가장 맛있는 요리법을 검색해 요리한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컴퓨터가 차량의 현재 위치나 개인의 음식취향 등의 개인적인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한다.
이처럼 ...
특히 개울가에는 수많은 고급차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고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이들의 모습은 지극히 가족문화 중심이었다.
옛 소련시절부터 휴일을 다차에서 보내던 습성은 아마 오랜 세월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것임에 분명하다.
내일부터 또다시 시작하는 카자흐스탄의 기차여행이 불안해 보였던지 라야의 부모님께서는 바람불고 ...
세계 최정상의 교향악단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거장 주빈 메타와 함께 한국에 온다.
빈 필의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내한공연은 1993년과 1996년에 이어 세번째로,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다음달 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두 차례 열릴 예정이다.
정 ...
알라타루 국립공원을 찾았다.
어제 저녁 라야의 침대에서 뒤척거리다 새벽 02시에 잠에 들었던 까닭에 07시에 일어나려 하니 라야의 집만 아니면 오전 내내 잠을 잤을 터인데 그럴수도 없어서 잽싸게 일어날수 밖에 없었다.
아바야 거리에 있는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서 알마다의 동쪽 57km를 벗어나 1시간 30분 ...
전통문화공간 삼청각은 오는 20일∼7월31일 삼청각 일화당에서 상설 기획공연으로 「규방난장」(閨房亂場)을 공연한다.
조선 후기 규방문학의 하나인 「규중칠우쟁론기」(閨中七友爭論記)에 봉산탈춤 양식을 덧대 만든 가무악(歌舞樂)극이다. 특히 외국인을 상대로 한국 전통문화를 맛볼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무대.
작품은 ...
딸이·연인끼리·친구끼리·동료끼리 그것도 아니면 혼자서 이들에게 춤을 빼면 삶의 일부분을 일어버린것과 같다.
각막한 우리들에게는 부러울 따름이다.
초등학교에서 춤을 가르키는 수업이 따로 있을만큼 어릴때부터 춤추는 법을 가르키는 아이들의 모습은 어릴때부터 정신 분열증에 가까운 과외 공부를 시키는 우리네 아이들이 너무 가련 ...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더 월」, 「버디」등에서 사회성 있는 소재를 독창적인 영상에 담아왔던 앨런 파커 감독이 신작 「데이비드 게일의 삶」으로 21일부터 한국관객들을 만난다.
「데이비드…」는 극장문을 나선 관객들에게 풍부한 토론꺼리를 제공해주는 류의 영화. 앨런 파커가 이 영화를 통해 던져주는 화두는 사형제에 대한 ...
아크타우를 시작으로 아트라우-키질로즈다-제즈가즈한-지금의 수도인 아스타나를 기차 여행할 2주간의 기차표 예매를 숨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기차표 예매소에서 간단하게 처리했다.
2주간 기차로 카자흐스탄을 여행하는데 미화 100달러가 좀 못 미쳤다.
비록 시설은 경제사정으로 낙후되어 있었지만 이 넓은 땅덩어리 구석구석 예 ...
각 개봉작들의 관객 동원 수치가 눈에 띄게 줄어든 가운데 「동갑내기…」가 5주 연속 주말극장가 흥행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동갑내기…」는 지난 8∼9일 주말 전주보다 4만여 명 줄어든 6만30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전국 누계는 419만248명으로 개봉 29일째인 7일 4백만 명을 ...
이남규는 문학성과 조형성을 조화시킨 서정추상의 거봉이었으나 지방에서 활동한데다 화단의 주류에 있지 않았고, 말년의 10년 이상을 투병생활로 보낸 때문인지 일반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그는 유려한 생동감과 따뜻한 색채로 특징지어지는 일반회화는 물론 서울 약현성당 등 전국의 주요 천주교회에 설치된 스테인드 ...
약간의 시간과 만취상태가 아니었더라면 데이트 신청 받아 주었을텐데 아쉽다.
내일 전부 쉬는건지 아니면 전부 실업자인지 알수없을 만큼 날이 밝아 오는데도 바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나중에 라야가 한말이 진담인지 농담인지 알 수 없었지만 거의 대부분의 아가씨들이 남자와 하룻밤을 자기위해 왔다는데 돈을 받고 몸을 파는 ...
전공에 맞게 저자는 책에서 일단 베토벤의 음악을 ‘노동자의 음악’이라고 감히 규정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흔히 고전주의 시대의 정점에 있으면서 ‘고귀’ ‘고상’으로 대변되는 그의 음악을 당시 계몽주의 시대의 ‘노동자를 위한, 노동자에게 어울리는, 노동자가 알기 쉬운’ 것으로 다시 봐야 한다는 것.
이는 베토벤의 삶 ...
새벽 03시다. 7월 5일 새벽을 말하는 것이다.
중국 신강 시간 새벽 04시인 셈이다.
약 한달동안 중국의 신강 지역을 함께 여행하고 알마타까지 동행한 이장수군이 잠시후면 서울로 돌아간다.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생각하지만 난생처음 배낭여행을 실크로드를 따라 여행한 이장수군은 아마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있 ...
여행을 하지 않고 돈은 모아 놓았으면 조그마한 아파트 하나는 날리지 않아도 됐을 텐데 남들이 생각하면 미친놈으로 보이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무엇 때문에 센츄럴 아시아를 자주 여행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조그마한 땅덩어리에서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이 죽었다 깨어나도 볼 수 없는 대한민국 만한 호수부터 시작해 어마어마한 ...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타, '친구사이', 한국동성애자연합은 오는 13~15일 광화문 아트큐브에서 '파고다 극장의 유언-내일로? 흐르는 강에서부터 로드무비까지'라는 이름으로 퀴어영화제를 개최한다.
퀴어'(queer)는 동성애자들이 스스로를 칭하는 말로 퀴어영화는?동성애자들이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