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고경일의 무료한 세상 뒤집어 보기란 주제의 ‘방자한 명상전’ 카툰 메시지 전시회가 11월25일(화)부터 12월5일(금)까지 사간동 편도나무 전시실에서 열린다.
방자한 명상전은 고경일씨의 작품중 50여점을 선별해 소재별로 일상과 유머, 현실과 넌센스, 환경과 사람, 풍자와 해학, 풍경과 에피소드등 다섯 테마로 나 ...
국내 유일의 어린이 영어연극 전문극장 라트어린이극장에서 ‘리틀 드래곤’을 공연한다.
오는 12월29일까지로 예정된 이번 공연에서는 불타는 알 속에 잠든 채 지구에 떨어진 아기 용이 자신과 똑같은 친구를 찾아 떠난 여행에서 겪는 다양한 모험담이 펼쳐진다. 지난해 개관공연으로 3만5000명의 관객을 모았던 작품.
1950 ...
과거에 묻혀 살아가는 한 남자가 있다.
10년 후 다시 만나자고 흘리듯이 맺은 약속을 간직한 채 옛 연인의 재회를 기다리는 이 남자의 이름은 준세이(다케노우치 유타카ㆍ竹野內豊).
화가가 되려 했던 남자는 시간이 멈춰버린 듯 과거로 향해 있는 도시 피렌체에서 훼손된 중세 회화를 본모습대로 복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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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범인들은 오리무중
“잘 알겠습니다 형님.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구, 뜸들일 것 없이 지금 곧 착수를 해야겠습니다. 유인(誘引)작전을 써야겠지요? 녀석을 때려잡는 데 환경과 여건이 좋은 광장 같은 널따란 마당으로, 끌어들이는 겁니다. 어떻습니까? 형님. 괜찮은 작전 같지 않습니까?”
냉정을 뒷전으로, 윤기자는 의욕 ...
영화 `인터스테이트(원제 Interstate 60)’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의 작가 밥 게일과 제작자 네일 칸튼이 16년 만에 손 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모처럼 특별한 영화를 만날 수 있겠다는 기대를 부풀린다.
주인공은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방황하는 대학생 닐 올리버(제임스 마스덴). 그림을 계속하고 싶지만 아버지는 ...
`귀신의 사주로엽기적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마와 터프한 여검사의 두뇌 게임’,
`죽음을 초월한 사랑을 윤회를 모티브로 그려낸 멜로영화’.영화 ‘써클’은 스릴러와 멜로의 두가지 장르 모두를 담고 있다.
시체 옆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살인마, 정사 도중 붙어버린 남녀의 성기, 잔인하게 난도질당한 채 부패해 있는 시체. ...
(7) 범인들은 오리무중
두 사람의 악수, 그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예사로운 악수가 아니었다.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자는, 죽음의 적지(敵地)에서 나누는 뜨거운 전우애 바로 그것이었다.
“자네를 미행하는 자가 있어. 자네도 눈치를 챘나?”
악수가 채 끝나기도 전에, 오진구는 자리에 모로 엉덩이를 붙이며 헐 ...
`록키와 불윙클(원제 The Adventures of Rocky & Bullwinkle)’은 실사(實寫)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코믹 어드벤처.
1960년대 인기 캐릭터인 날다람쥐 록키와 말코사슴 불윙클이 만화로 등장하고 로버트 드니로, 르네 루소, 제이슨 알렉산더, 파이퍼 페라보 등의 배우가 실물로 출연한다.
냉전 종 ...
자 혼자서 이런 그림을 그리다니 무서운 여자다.” 이탈리아의 미술평론가 로베르토 롱기는 1916년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1593-1652)가 그린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치는 유디트’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젠틸레스키는 ‘적장을 살해하는 유디트’라는 성서적인 모티브를 대범하고 잔인하게 표현했다. 싸늘한 표정으로 주저없이 ...
(6) 범인들은 오리무중
선박회사에 들렀다 나온 윤기자는 잠시 후 칠성통골목안으로 들어섰다. 제주성안의 번화가인 칠성통에는 B일보사가 자리잡고 있었고, 양복점, 양장점, 음식점, 고급요정 그리고 2개의 다방과 2개의 당구장 등이 있었다. 윤기자는 신문사로 들어가려다 말고 발길을 근처 다방 쪽으로 돌렸다.
수첩에 적힌 ...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문호 ‘톨스토이’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위대한 작가다. ‘전쟁과 평화’ ‘안나 까레니나’ ‘부활’은 그의 3대 걸작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특히 일흔 살이 넘어서 쓴 작품 ‘부활’에는 그의 사상과 예술관, 나아가 종교에 관한 모든 것이 녹아들어 있다.
따라서 ‘부활’은 하나의 예술 작품일 뿐 ...
싱싱하고 살아있는 춤의 맛을 엿볼 수 있는 Fresh Dance Project 2004 공연이 창작 춤집단 가관 주최로 오는 24일(월)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저녁8시 대학로 창무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위험한 놀이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일련의 연작으로서 3부로 구성된다.
첫번째 작품 ‘술래놀이’는 나를 ...
일본의 독특한 현대무용 단체인 이시구로 댄스 시어터와 한국전통춤연구회(대표 임이조), 크레용 댄스 프로젝트(대표 이대건)의 합동공연 ‘한일 비천(飛天)의 춤’ 공연이 16일 오후 5시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Somatic Dance’ ‘예감’ ‘천무’(天舞) ‘비천’(飛天) ‘바로크의 몸짓’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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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범인들은 오리무중
1백미터 거리를 두고 윤기자가 3분동안 걸어갔을 때 사거리가 나타났다. 범인은 추적 당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그림자를 감춘 것 같았다. 윤기자는 사거리 한복판에 멈춰 서서 눈에 쌍불을 켜고 동서남북을 살펴보았지만, 검은 그림자는 보이지를 않았다. 바싹 달라붙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없지 않았지만 ...
광화문 씨네큐브는 마흐말바프가(家) ‘릴레이’ 영화 상영의 두 번째 순서로 14일부터 ‘칠판’을 상영한다.
‘칠판’은 이 집안의 장녀 사미라 마흐말바프의 두 번째 영화로 2000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란과 이라크 국경 지대를 배경으로 칠판을 멘 두 선생님과 쿠르드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
‘매트릭스3-레볼루션’이 최근 세계 50개국에서 같은 시각에 공개됐다.
뚜껑을 연 ‘매트릭스’의 완결편은 올해 5월 개봉한 2편과 마찬가지로 1편이 벌려놓은 엄청난 영화적 혹은 철학적 성취를 수습하는 데 버거워 하는 느낌이다.
영화는 1편이 담고 있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나 가치를 전복시키는 진보성보다는 다른 블록버스 ...
(3) 범인들은 오리무중
“형님 말씀대로 ‘지역감정’문제를 도외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보다도 부쩍 신경이 쓰이는 게 있습니다. 형님이 더 잘 알고 계시겠지만, 문제의 그 구멍이라구요. 구멍! 요컨대 그것은 보잘 것 없는 벽의 구멍이지만, 무시무시한 살인무기인걸요.
위원장실과 부위원장 ...
‘내가 여자가 된 날’은 부인이자 어머니인 마르지예 매쉬키니 감독의 데뷔작. 남편 모흐센 마흐말바프가 각본과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아들 메이삼 마흐말바프가 편집으로 참여했다.
영화는 여러 연령대의 이란 여성들이 사회로부터 받는 억압을 그리 많지 않은 대사와 풍부한 여백, 그리고 상징을 통해 보여준다.
감독이 상징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