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회의ㆍ회식등 조직문화 혁신 실천방안 시동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9-27 16:32: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무안=황승순 기자] 주민직선 3기 장석웅 교육감 취임 후 3개월, 전남교육에 새 바람이 일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런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민주적 조직문화를 제도적으로 안착시키고 일상 속에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 최근 ‘전라남도교육청 조직문화 혁신 및 실천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이라는 주민직선 3기 전남교육 목표 달성을 위해 설정한 5대 시책과 4대 역점과제에 따른 후속조치다.

5대 시책은 ▲배움이 즐거운 당당한 학생 ▲자율과 책임의 안전한 학교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이다.

4대 역점과제는 민주시민교육 강화, 학교혁신 전면화, 진로맞춤 고교교육 확대, 그리고 조직문화 개선이다.

도교육청은 상호존중의 조직문화로 민주적 전남교육 풍토를 조성한다는 취지 아래 근무·의전·회의·회식 등 4개 분야 14개 세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도교육청은 교직원들이 일과 이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탄력근무제 등 다양한 근무형태 도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야근 없는 날을 운영해 남는 시간을 자기계발과 가족을 위해 사용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교육감, 교육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학교장 등의 이동시 수행 및 영접인원을 최소화하고 대청소 등 과잉준비를 자제토록 했다. 또한, 각종 행사 개최 시에도 업무 관련성 없는 간부 공무원은 가급적 참석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일방적인 지시나 전달 위주의 회의를 벗어나 상호 토론과 소통 중심의 민주적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토론 목적에 맞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계획을 수립해 회의시간과 참석자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회의 관련 예산 집행도 사전에 의견을 수렴하고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이와는 별도로 조직내 갑질행태 근절을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해 산하 모든 기관에 전파했다.

적발시에는 징계와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신고자에 대해서는 비밀보장, 인사 상 불이익 금지 등 보호조치도 함께 마련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