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가축 폭염피해 최소화 '총력'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7-31 11: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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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폭염피해예방시설장비지원 예비비 등 11억 5천만 원 확보 등 자연재해 폭염피해 예방 행정력 집중 [영암=정찬남 기자]
▲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 농장주로부터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는 전동평 영암 군수(사진 중앙)
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급증하자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등 긴급재난예산을 확보해 폭염피해방지시설․장비 및 스트레스 완화제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1차로 폭염에 취약한 가금농가 57개소에 스프링쿨러, 안개분무시설, 환풍기, 차광막 등 3억 1천만 원을 우선 지원하고, 2차로 돼지, 한우, 염소, 양봉 등의 농가를 포함해 2차로 8억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장비 및 스트레스완화제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한 소규모 축사 물 뿌리기를 지원하고 축산농가 사양관리요령 홍보 등을 통해 폭염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지난 25일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환풍 및 송풍시설 등 폭염예방시설․장비를 점검하고, 가축들의 영양공급과 건강상태를 살피며“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농가들과 행정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향후 폭염으로 인한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11일 부터‘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방송과 함께 325곳의 무더위쉼터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경로당 등의 냉방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를 위해 재난 도우미를 활용, 안부전화, 방문 건강관리와 쿨 스카프를 배부할 계획이다.

열섬현상으로 인해 한층 뜨거운 시가지에는 물차를 동원해 시가지에 살수로 온도를 낮추는데 최선을 다하고, 무더위를 막을 그늘막을 횡단보도 앞에 설치해 도로를 지나는 군민들이 폭염을 잠시나마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33℃가 넘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SMS(문자서비스), 읍·면사무소 및 마을방송을 통해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등은 폭염에 더욱 취약하므로 가장 무더운 오후 2~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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