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청소년 '여름방학 탈선' 막는다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7-3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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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보호 활동

[무안=황승순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이 도내 초ㆍ중ㆍ고교 방학에 맞춰 ‘하계방학 중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오는 8월2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활동장소가 학원, 공원 등으로 바뀌고, 범죄나 비행 노출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유해환경 접촉을 차단하고, 상황별 맞춤형 위기청소년 선도보호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학기 중에 비해 방학기간 청소년 범죄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의 경우 소년범 발생은 20% 증가했고, 청소년보호법 위반사범은 26.4% 늘어났다.

전남경찰은 방학기간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해 청소년 활동지역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학원가, 공원 등 청소년 활동지역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117학교폭력 신고전화 홍보를 통해 학교폭력 발생ㆍ목격시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민ㆍ관ㆍ경 합동, 유해업소 합동점검을 하고, 음주, 흡연 등 일탈행위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청소년 주요활동지역내 유해업소를 지자체, 여가부, 고용노동부와 합동 방문하여 위반사항을 점검ㆍ계도할 예정이며, 특히 소년 음주, 흡연 발견시 술, 담배 구입처를 확인하고 판매업소를 추적ㆍ단속하는 등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한 도내 21개 경찰서는 방학기간 중 청소년 활동지역에서 아웃리치 활동을 펼쳐 학교ㆍ가정 밖 청소년 발굴, 연계도 계획하고 있다.

학교ㆍ가정 밖 청소년 발견시 지자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과 협조해 청소년쉼터로 연계하거나, 학교나 가정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실제 전남경찰은 올해 들어서만 학교ㆍ가정밖 청소년 170명을 발굴해 가정 또는 학교로 돌려보내기도 했다.

류달상 전남지방경찰청 아동청소년계장은 “하계 방학은 휴가철과 맞물려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충전의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탈선의 유혹이 많아지는 만큼 가정과 유관단체, 사업주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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