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518m 빛의 타워’건설 딜레마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7-1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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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 정체성 어울리지 않는 건축물 비판에 시 의사와 무관 주장..."시민사회 의견에 따라 추진여부 검토", 여지 남겨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광주시를 상징하는‘518m 빛의 타워’건설과 관련해 광주의 도시 정체성과 어울리지 않는 거대 건축물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는 여론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13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시는‘518m 빛의 타워’는 광주혁신위원회가 광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기능과 함께 도시의 볼거리와 다양성을 부각시키고 광주의 대표 산업인 광산업을 접목해 역사와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복합테마 공간으로 건립을 검토한 과제라며 혁신위의 정책 방향과 거리를 두었다.

또한 광주혁신위원회는 의사 결정기관이 아니고 신임시장과 시민 등에게 검토 과제로 제안하는 역할을 할뿐이고‘518m 빛의 타워’역시 광주혁신위의 수많은 검토과제 중 하나로 제안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현재‘518m 빛의 타워’건설을 검토하고 있지도 않고 앞으로도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광주혁신위에서 제시된 내용에 대해 향후 시민사회에서 자연스럽게 장단점이 논의되고 다수 시민들의 의견이 모아지면 그 결과를 보고 추진여부 등을 검토할 것이라며 상징타워 건설에 대한 여지는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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