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취임식 취소… 태풍대비 총력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7-01 16: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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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정찬남 기자]명현관 전남 해남군수가 2일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태풍 피해에 대비해 군정에 집중키로 했다.

군과 민선7기 출범준비기획단은 지난 30일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갖고, 2일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키로 했다.

이날 명 군수는 점검회의를 통해 기상현황과 실과소별 대처 계획을 보고받고 대비 사항을 점검했다.

명 군수는 “태풍의 진로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추세로는 해남이 6년 만에 태풍이 직접 진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재난에 대비해 선제 조치 한다는 의미로 취임식을 취소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1일 오전 9시 현충탑을 참배하고, 재난상황실로 출근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군은 1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직원 비상근무와 함께 재해취약지역 예찰활동을 실시 및 피해 발생 시 즉시 복구에 나설 수 있도록 수방장비와 구호물품 등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한편 1일 오전 10시 현재 기상청에 따르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2일 오후 3시경 서귀포 남쪽 31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하고, 3일 오전 3시경 여수 남남서쪽 약 120km 부근 해상까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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