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새천년대교, 교각안전시설 추가보강 시급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7-01 11: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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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기간 잦은 충돌사고 빈번 안전 보장 어려워

[신안=황승순 기자]전남 신안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새천년대교가 오는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교의 교각을 보호하는 시설물이 기존(고무펜더) 설계보다 더 보강된 시설물 설치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익산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새천년대교는 지난 2010년9월 총연장 7.22㎞ 구간으로 총 568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교량으로 지난 5월 말 현재 88.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상당히 진행된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시점이라서 교량의 사실상 생명과도 같은 교각에 대한 안전도 관심은 다도해역 특히 신안 송공항과 암태도 해역에는 중 대형 화물선 및 각종 어선 등 크고 작은 선박들이 항해하는 항로라는 점이다.

올해 말 준공을 앞둔 새천년대교는 2013년 3월 주탑 PC HOUSE 거치시부터 충돌 방지 펜더를 설치하려는 시공 일정을 앞두고 있지만 기존 설계방지책으로는 교각 보호를 위한 목포대교 교각 보강수준의 추가 시설 보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지적에는 새천년대교가 준공도 전에 1공구 대우구간은 선박의 입·출항이 빈번한 항로라서 (1톤부터 수천톤까지)RCD 파일 굴착 작업시부터 주 항로 및 주변 교각을 선박이 수차례 접촉 및 충돌 사고가 있었으며, 2012년 11월 P15번의 파일 4개가 선박 충돌 후 훼손돼 재시공이 이뤄지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5년 2월 및 2016년9월 주탑1번 교각에 3000톤급 선박 등이 각각 충돌해서 교각의 안전성이 심히 의심되지 않을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부 주민들과 전문가들로부터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

이 때문에 지금이라도 교각 보호를 위해 돌핀식이나 섬식 등 추가 교각 보호 충돌방지공을 설치해 교량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원용 신안군의회 의원은 “소중한 혈세가 투입되는 공사에 허술한 시공으로 대형사고를 자초해서는 안 된다”며 “이 항로는 이외로 중 대형 선박의 왕래가 잦은 곳으로 선박운항 주 구간에 좀더 안전한 시설물을 추가로 보강 설치해 인재로 인한 신안군의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대형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지적에도 익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설계 당시 입출항 선박의 충돌에 대비한 시뮬레이션(모형실험)을 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선박추돌사고예방을 위한 선박유도용 표지등을 운영 중이며 연말 중 가설물 철거 이후 충격완화 시설물 휀다(고무로된 충돌방지공)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견실한 답변을 되풀이 하고 있다.

익산청 관계자는 또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당시 여러 실험을 통해 마련된 방지책이라며 추가 방치책 검토는 예산과 관련 된다”면서 난색을 표하고 나섰다.

당국의 이러한 입장에 대해서 공사기간 수차례에 거쳐 충돌 사고가 발생으로 인한 교각 안전성 보장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위험 경고를 외면하면서까지 추가 보강책 마련 없이 공사를 강행할 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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