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낙지목장 조성 박차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5-24 16: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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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낙지 2만5000마리 방류

[신안=황승순 기자] 전남 신안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갯벌낙지 자원조성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낙지목장 조성지구에 산란용 어미낙지 2만5000여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25일부터 어미낙지 5000여마리를 압해읍 대천지선외 8개지선 어업인들과 함께 방류하는 것을 시작으로, 6월 중에 연안바다목장지구(안좌권역)와 종묘발생장 사업지구(지도 선도ㆍ압해 송공ㆍ하의 옥도)에 어미낙지 방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어미낙지 방류는 총 사업비 9억6000만원(국비 5억7000만ㆍ도비 2억5000만ㆍ군비 1억4000만원)을 투입해 낙지 산란장(지주항목 및 조위망으로 구획 조성) 12곳(175ha)을 조성한 후 낙지 암수 각각 1마리씩 교접망에 넣고 수족관에서 5일 정도 교접시킨 암컷 낙지이다.

특히 이번 방류는 군이 지난 2017년부터 야심차게 준비해 오고 있는 신안 수산연구소(낙지배양동ㆍ336㎡)에서 자체 낙지를 교접 시킴과 동시, 낙지금어기(6월21일~7월20일)에 맞춰 산란 예정인 어미낙지를 방류함으로써, 그 어느때보다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첫 가동한 낙지전용 배양동에서 지속적인 낙지교접과 더불어 낙지종묘생산도 함께 수행해 나갈 계획이며, 사업비 19억원을 투입, 오는 11월 준공 목표로 추가 건립 중인 배양동(900㎡)에서 개체굴, 해삼 등 지역특화 품종 기술 개발 육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작년부터 갯벌낙지의 자원량이 현저히 감소되면서, 평년 생산량(1000여어가ㆍ연간 20만접)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관건이다. 낙지금어기 준수 등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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