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안전한국훈련 본격 돌입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5-13 11: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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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8일 지진 복합재난 대응 현장훈련, 화재대피훈련 등 실시...시민참여 프로그램 대폭 확대…실전 대응역량 강화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각종 재난에 대비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기관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시 전역에서‘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올해는 경주·포항지진, 밀양·제천 화재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대형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캐치프레이즈를 ‘시민과 함께!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정하고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14~18일, 주요 훈련은 1일차(14일) ▲시 청사 전직원 불시 화재대피훈련 ▲어린이집 안전교육 및 대피훈련 ▲지진․화재 매뉴얼 숙달훈련, 2일차(15일) ▲17개 유관기관, 시민체험단 등 44명이 참여, 지진 복합재난 대응 토론기반훈련 ▲시민 500여 명이 참여, 안전문화실천운동(운천저수지) 3일차(16일) ▲26개 유관기관, 시민 등 600여 명 참여, 지진 복합재난 대응 현장훈련 ▲전국민 지진 대피훈련 ▲재난관리자원 공동 활용시스템훈련, 4일차(17일)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재해구호물자 자원관리훈련 ▲ 재난대비 불시 상황관리․긴급재난문자(CBS)훈련, 5일차(18일) ▲불시 메시지 처리 훈련 ▲요양원 안전교육 및 재난대피훈련 등으로 시행된다.

특히 광주시는 시민 개개인의 재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자 기존 관 주도 방식을 탈피해 다양한 유형의 시민참여형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대비 2배 규모의 시민체험단을 모집, 훈련기획부터 현장훈련까지 훈련 전 과정에 참여시키는 한편 현장훈련 참여 기회 제공, 의견 반영 등을 진행했다.

먼저 시민 스스로 체험해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빛고을안전체험한마당, 안전문화실천운동, 긴급대피체험단 등 체험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오는 10~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빛고을안전체험한마당’과 15일 운천저수지에서 실시되는 ‘안전문화실천운동’은 각종 체험부스를 마련해 시민들이 직접 응급처치, 소화기 체험 등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광주시는 안전한국훈련 참여기관을 지난해 2배 수준으로 확대해 자치구별 어린이집, 요양원 등 재난취약계층과 민간다중이용시설이 재난발생시 행동요령 교육 및 재난상황을 연출해 긴급대피훈련을 실시, 행동요령을 숙달하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16일에는 광주시와 남구가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지역 중․고등학생 200여 명이 참관하는 가운데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하는 지진복합재난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이미 준비된 시나리오에 의존하는 훈련이 아닌 실제 재난사고와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불시훈련을 도입,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보완한다. 이처럼 시민 참여가 늘어나면서 실전대응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연 시 시민안전실장은“올해 훈련은 재난에 대비한 시민 개개인의 대처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체감형 훈련과 불시훈련을 대폭 확대했다”며“시민들도 안전한국훈련에 적극 참여해 생활 속‘안전-광주‘가 실현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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