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공공산후조리원 17일 문 열어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5-1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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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료원에 2호점 신축
2주이용료 154만원 '저렴'
기초수급자 등엔 70% 지원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공공산후조리원 2호점이 강진의료원에 신축돼 오는 17일 개원식을 앞두고 있다.

전남공공산후조리원 2호점은 지상 1층에 180평 규모로, 장애인 산모실을 포함 10개의 산모실, 신생아실, 좌욕실, 다목적실, 휴게실 등 친환경 자재의 최고급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진 산후조리원은 신생아 감염관리를 위해 모자동실(母子同室)운영을 원칙으로 한다.

신생아의 외부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입구에 에어워셔, 신생아실 공기 멸균기 등을 갖추고 첫 입소 신생아에 대해 24시간 격리실 집중관찰을 실시한다.

종사자 예방접종은 물론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와 연계해 정기적 회진 실시 및 방역소독 등을 통해 감염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는 2주에 154만원으로 민간산후조리원에 비해 저렴하다.

철저한 감염관리로 산모와 아이 모두 안전하게 쉴 수 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셋째 자녀 이상 출산가정, 다문화 가정, 국가유공자가족, 중증장애인 산모 등에 대해서는 이용료의 70%를 전남도와 군이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소 임부출산교실에 참석한 한 산모는 “이제는 먼 곳에 가서 산후조리를 안 해도 되고, 큰아이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맘 편히 조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나윤 강진군보건소장은 “공공산후조리원 등 공공보육환경 기반 조성은 저출산 문제 해결과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시급한 대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강진군보건소는 강진의료원과 적극 협조해 공공산후조리원이 우리 지역은 물론 타 지역 산모들까지 믿고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공공산후조리원에 예약접수된 산모는 30여명이다. 산후조리원 이용 및 감면료 지원 등에 대해서는 보건소 방문보건팀이나 강진의료원 공공산후조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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