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産團기업 '인력난'··· 2359명 부족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3-08 17: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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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ㆍ농공단지 현황 조사
349개 기업서 인력 부족
생산ㆍ단순노무직 1558명
구직자 맞춤형 연계 온 힘


[무안=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지역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부족한 인력을 조사해 기업과 구직자 간 맞춤형 일자리 연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도는 투자기업의 부족한 인력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23일까지 한달간 전남지역 32개 일반산단과 68개 농공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인력수급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349개 기업에서 2359명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수요의 54%는 가동 중인 기업이고, 나머지 46%는 투자유치 등으로 신규로 입주할 기업이었다.

충원 시점은 상반기에 1279명, 나머지는 하반기 이후로 조사됐다.

직종별로는 생산직과 단순노무직이 1558명으로 가장 많고, 기계ㆍ전기ㆍ용접ㆍ연구ㆍ설계ㆍ선반ㆍ운전 등 기술 전문 인력 415명, 행정ㆍ경리 등 사무직 210명, 시설관리ㆍ영업ㆍ품질관리 등 운영관리 인력 111명, 기타 인력 65명이었다.

시ㆍ군별로는 최근 투자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진 함평이 79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나주 267명, 강진 260명, 순천 164명, 목포 151명 등의 순이었다.

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생산ㆍ노무 등 단순인력은 도 일자리종합센터와 연계해 기업과 구직자 간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해줄 계획이다.

또한 기술ㆍ전문인력은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해 기업 인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주 도 일자리정책실장은 “산단 등 입주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구인난”이라며 “기업별 부족 인력이 조기에 공급되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현재 전남지역 32개 일반산단에는 515개 기업이 가동, 1만5000여명의 근로자가 연간 7조3000억원의 생산액을, 68개의 농공단지에는 1249개 기업이 가동, 1만6000여명의 근로자가 연간 6조1000억원의 생산액을 각각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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