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올해 농축예산 '1000억'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1-2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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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농업인 年 순소득 6000만원 달성 목표
고품질 딸기 재배ㆍ아열대 과수 육성등 팔걷어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농업에 대한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강진군 전체 농업인 연간 순소득 6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한다.

2018년을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로 선포한 강진군은 지역내 1차 산업인 농업·임업·축산업·수산업에 군 전체 예산의 32%에 해당하는 1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농업시장이 FTA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년 7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강진군 딸기는 농가 소득증대와 살 맛 나는 농촌 건설을 만들어 나갈 기반이 되고 있다.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은 물론, 타 지자체보다 딸기고설재배, 폿트육묘기술 등의 첨단시설을 일찍이 정착시켜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앞서가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선별장 운영과 대형농장 계약 성사 등으로 안정적인 유통판매도 확보해 농업인 모두가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유망 아열대 과수에 대한 지역 적응성을 시험하고, 시범재배를 통해 유망 과종을 선발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020년까지 미래 유망 아열대 과수를 10ha, 30농가로 확대할 중장기 육성계획을 수립했다.

군의 딸기재배 농업인은 150명에 달한다.

강진 딸기 재배 농가는 귀농인들이 많은 편으로, 전문성과 경험이 뒤쳐지기 때문에 적절한 교육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농업에 뿌리내리기 쉽지 않다. 이에 군농업기술센터는 단계적으로 농가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동근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초보자들에게 단순히 시설물 지원만으로 농업소득을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단순한 주입식 주입이 아닌 최고의 전문가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딸기모종의 품질을 높이고 병충해 없는 모종을 만들기 위해 ‘딸기육묘판’을 개발 보급한데 이어 ‘삽목컵’을 개발해 최근 지역내 업체에 기술 이전했다.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이 특별한 장비들은 농림부로부터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3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확보하고 우량묘 농업인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실시한 결과물로, 농가에 점차 보급·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전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시군 1특화작물 육성 사업’에 선정돼 자부담을 포함해 3년간 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특화작목으로 딸기육묘를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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