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통시장 화재예방 3대 대책 추진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1-1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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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전기화재감시시스템 보급
소화기ㆍ단독형 화재감지기 지원
설 연휴 전 점검··· 취약시설 보완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전통시장 자체 대처 및 초기 대응력을 강화해 화재를 예방하고 만에 하나 화재 발생의 경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전통시장 화재예방 3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전통시장 화재가 주로 심야시간대 발생하고 전기적 요인이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화재 발생 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대책이다.

3대 특별대책은 ▲실시간 전기화재감시시스템 보급 및 시범운영 ▲전통시장 점포별 소화기 및 단독형 화재감지기 등 물품 지원 ▲설 연휴 전 전통시장 긴급점검 및 화재 취약시설 파악ㆍ보완이다.

우선 전기화재감시시스템 설치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상반기에 종로구 신설시장과 용산구 용문시장 300점포에 설치를 완료하고 6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이를 통해 효과와 보완점을 분석한 후 2019년부터는 시내 전체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기화재감시시스템’은 전통시장 점포별 두거비집(분전반)에 설치된 감시센서를 통해 누전, 과전류 등 전기화재 요인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그 정보를 전기안전공사 관제시스템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기안전공사에서 즉시 출동해 해당 점포의 전류 상태를 점검하고 시정 조치한다.

또한 56개 전통시장에 소화기, 자율소방대 야간 순찰물품, 단독형 화재감지기 등 화재예방 및 진화 물품 2503점을 지원한다.

이중 소화기의 경우 사용 기간이 지났거나 이미 사용한 소화기 1344개를 유동인구가 많은 설 명절 전까지 교체한다.

시는 1점포 1소화기 비치와 자율소방대 장비 지원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자체적으로 화재예방 활동을 벌여 대처 능력을 키우고 화재 발생시 초기 진화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내 351개 전통시장의 6만여점포 전체를 대상으로 설 명절을 앞둔 22일부터 2월9일까지 3주간 화재예방 긴급점검에 나선다.

자치구별로 화재에 취약한 시장을 선정해 시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과 ‘취약시설 긴급보수 사업’과 연계한 시설 개선이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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