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공사중단 아파트 재개발 청신호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1-04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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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방치' 월곡리 임대아파트, 국토부 예비사업대상지 선정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 군서면 월곡리 소재의 공사가 중단돼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던 아파트가 대대적인 정비가 이뤄질 전망이다.

2005년 공사 중단 이후 12년 동안 방치돼 지역미관을 헤치던 이 임대 아파트는 2018년 국토교통부의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3차 선도 사업 대상지 중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군 도시개발과에 따르면 영암군은 민선 6기초부터 국립공원 월출산의 경관을 해치고 있는 군서면 월곡리 임대아파트의 재건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던 중 전국 자치단체의 건의 등으로 2016년 1월19일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기에 이르렀고, 국토부에서는 2016년부터 공사 중단 건축물의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이번에 선도 사업으로 선정된 대상지는 주변 개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정비모델을 반영한 선도 사업 계획을 수립해 국토부가 지원하고, LH에서는 협약을 거쳐 사업대행자로서 직접 개발에 참여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지난 2017년 12월 21일 국토부의 심의결과 본 사업 2곳, 예비사업 2곳 중에 군이 예비사업 대상지 중 한 곳에 포함된 것.

특히 이번 선도 사업 평가기준에는 자치단체 추진의지, 공익성, 사업성, 이해관계자 추진의지, 사업용이성 중 전동평 영암군수의 결단력이 반영돼 자치단체 추진 의지와 공익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이사업은 국토교통부와 LH의 타당성 조사를 통해 본 사업추진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특히 주택건설공사 등의 사업대행자인 LH에서 사업주체와의 협상, 토지 인수, 자치단체 추진의지, 개발수요 발굴 등의 사업성을 재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5월 본 사업 추진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2000년 4월26일 공사를 시작한 후 2005년 11월30일 공사가 중단된 영암군 군서면 월곡리 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85㎡(32평형) 297가구로 공사가 재개되면 영암군민들의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고 인구배가는 물론 군서면의 지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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