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내년 슬레이트 정비 322동 지원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1-21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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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황승순 기자] 전남 무안군이 석면 비산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8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1960~1970년대 농어촌지역 지붕 개량사업을 시행하면서 설치된 슬레이트 지붕은 발암물질인 석면이 다량 함유돼 농어민의 건강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석면은 한 번 체내에 들어가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그대로 축적되어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나 낡고 오래된 슬레이트 지붕 철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2018년 1월부터 현장 실사 등 사업에 착수해 10월까지 일반 139동, 빈집정비 83동 등 총 322동의 주택을 정비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희망자는 지난 15일부터 2018년 2월28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며 대상자로 확정되면 1가구 1동(약 170㎡ 기준)당 최대 336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풀이나 덧씌운 강판제거, 새로운 지붕교체, 벽체 철거 및 건설폐기물 처리비용은 지원범위에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무허가 건축물의 경우 완전철거의 경우에만 지원받을 수 있으며, 과거 동일한 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이력이 있는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보호와 처리비용 과다에 따른 부담해소, 슬레이트 불법처리 예방 등 군민 생활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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