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국 최초 '쌀 생산 조정제' 알리다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9-24 12: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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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정찬남 기자]전남 영암군 미암면사무소가 최근 전국 최초로 문재인 정부의 농업정책 방향 중 하나인 쌀 생산 조정제 안(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 강사로 나선 최재관 농어업정책포럼 자치와 협동 대표 집행위원장은 농업구조가 변화하는 조건에서 쌀 생산조정의 필요성을 외국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유전자 변형(GMO) 농산물의 위험성과 OECD국가 중 한국은 식량 자급률(25.3%)의 저조함에 대해 심각성을 전했다.

또한 국내 곡물 자급률 중 쌀은 104%인 반면, 보리는 24.3%, 콩은 10.1%, 옥수수는 0.9%로 대부분 수입산 GMO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쌀 생산량조정에서는 쌀 재배 면적을 줄이고 자급 율이 낮은 농산물의 재배면적 확대를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동평 군수는 쌀 생산 조정제 성공의 조건과 농림부 쌀 생산 조정제 추진계획 안(案)에 대해 “선진 국가 모두 농업중심정책을 추진한 반면, 한국은 안타깝게도 잘못된 농업정책으로 농촌이 황폐화 됐다”며 “군수로 있는 동안 농업을 살리고 농업소득을 높이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재식 서영암농협협동조합장, 한봉호 영암군농민회장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해 앞으로 농업정책 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문재인 정부의 농업정책 방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2018년부터 시행되는 쌀 생산조정제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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