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앞바다 해상케이블카 15일 첫 삽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9-13 16: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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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고하도 3.23km··· 전액 민자로 추진
게스트하우스 조성등 체류형 관광산업 박차


[목포=황승순 기자] 전남 목포시가 체류형 관광시대를 견인할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의 첫 삽을 뜬다.

시는 오는 15일 기공식을 개최해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다.

해상케이블카는 총연장 3.23km(해상 0.82kmㆍ육상 2.41km)로 목포시 최초로 전액 민간자본으로 추진된다.

노선은 유달산 서면(리라유치원 앞)에서 출발해 관운각 인근 상부승강장을 거쳐 목포 앞바다 위를 통과해 고하도까지를 왕복하는 구간으로 국내 최장이다.

해상케이블카는 목포시민의 숙원사업으로서 지난 1987년부터 3차례에 걸쳐 설치계획을 수립했지만 관광 기반시설 부재, 일부환경단체 반대 등에 가로막혀 번번이 무산됐다.

그러나 KTX, SRT, 무안국제공항, 서해안고속도로,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가 꾸준히 확장되고 관광 콘텐츠가 확충되는 등 여건이 개선되면서 민선6기 들어 치밀한 준비와 적극적인 추친으로 30년만에 착공하게 됐다.

시가 해상케이블카에 특히 기대하는 것은 ‘목포 체류형 관광 5고(보고ㆍ놀고ㆍ먹고ㆍ사고ㆍ자고)’와 어우러져 머물러서 즐기는 체류형으로 관광의 페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다.

시는 체류 관광객 수용 태세 구축을 위해 게스트하우스 등을 조성하고 있으며 리조트 등 현대식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민간자본 투자유치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해상케이블카가 발산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계사업도 병행 진행 중이다.

유달산권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충하고 있으며 고하도~목포대교~대반동 해안도로~삼학도 일원으로 이어지는 9.9km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바다의 낭만지수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시민의 숙원이었던 해상케이블카가 드디어 착공에 이르렀다. 해상케이블카는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앞으로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설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연계 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해 명실상부한 체류형 관광도시 목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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