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 조건 놓고 불협화음도
[해남=정찬남 기자] 한국농어촌공사해남지사가 추진하는 해남군송지면 사구리 PE잔교(폭 2.5mㆍ길이 250m) 입찰을 앞두고 참여하고자 했던 업체들이 해남지사에 입찰 연기 및 일반총액으로 입찰 변경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했지만 해남지사는 이달 16일 최종낙찰자를 확정했다.
해남지사는 이날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전남 보성군 벌교읍 소재 A사를 최종 낙찰자(총액 6억7천5백47만 원)로 결정, 나라장터에 공시하고, 오는 12월 말까지 공사를 모두 완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최종 입찰자를 결정했음에도 입찰변경을 요구했던 민원 업체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의 불씨를 남겨 놓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건의서를 제출한 한 업체 관계자는 지난 29일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입찰 조건 건의사항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입찰에 해상부유구조물직접생산 G2B(물품분류번호3022209701)업체가 낙찰 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 6개 업체가 건의서를 제출한 내용에는 기술평가 점수가 80점으로 과도한 비중을 차지해 문제점이 있고 과업수행 기간도 45일로 너무 촉박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해남지사 관계자는 계약법상 하자가 없으며 건의서를 제출한 업체들의 주장인 G2B 물류번호는 잔교 분류번호인 3022201701이기 때문에 협상에 의한 계약에는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히며 이들 업체들에게 답변서를 보냈지만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는 또 다른 6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4개 업체만 제안서를 제출해 이중 A사가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A사의 신설될 부잔교 설계도면에는 풍수해를 대비해 해수면 아래에 약 5톤의 지주콘크리트(1.2m×1.2m×1.5m)를 150m 구간까지 좌우에 각각 5개를 매립해 부잔교를 강철 와이어로 고정하고 외해 250m 끝 지점에는 닷을 내려 고정하는 공법으로 설계돼 있다. 그러나 풍수해에 취약한 부잔교는 태풍과 풍랑이 발생하면 시설의 안전성은 담보할 수 없어 부잔교 시설이 적합한 것인지에 대한 여론의 여지를 남겼다.
이 때문에 한국농어촌공사해남지사 관계자들도 이 부잔교 공법의 한계성을 인정하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렇다면 당초 해류의 유통에 지장이 없고 안전하고 자연생태계 훼손이 덜한 영구적인 파일형태의 교량으로 추진했어야 함에도 해남지사는 사구미부잔교 시설사업을 강행함에 따라 앞으로 있을 재해로 인한 파손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국민의 혈세인 국도비로 조성되는 이 사업이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게 된다면 복구비는 항구적으로 지원돼야 하는 구조적 취약성을 안고 있어 부잔교 시설 결정은 혈세 먹는 교량으로 벌써부터 걱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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