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관리공단, 경술국치 되새기기 행사 개최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8-24 13:19: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29일 경술국치 통감, 국기 조기게양, 흰죽 먹기 등 의미 되새겨 광주환경공단(이사장 안용훈)이 오는 29일‘경술국치일’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기념행사를 갖는다.

공단은 경술국치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전 사업소 등에 국기를 조기(弔旗) 게양토록 했으며 전 직원들과 점심식사로 흰 죽을 나눠 먹는 의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술국치일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처음으로 국권을 상실한 치욕의 날로 일본 제국주의가 대한제국을 완전한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강제로 체결한 한일병합조약(1910년 8월 22일 조인, 29일 공포)을 통해 경술년, 일본이 대한제국의 통치권을 찬탈(簒奪)함을 일컫는 말이다.

공단은 지난 2013년 10월 제정된‘광주광역시 국치일 등 국기의 조기 게양 조례’에 따라 경영지원부 및 5개 사업소에 국기를 조기 게양토록 했으며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가정에도 국기를 조기 게양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경술국치일의 의미를 통감하기 위해 제삿날처럼 남성들은 검은색 옷과 검은 넥타이를, 여성들은 흰 옷에 검정치마 또는 바지 등을 착용하도록 관련 행동요령을 전파했으며 점심에는 구내식당에 모여 흰 죽을 나눠먹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흰 죽은 대일 항쟁 기간 동안 서울, 중국 상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주요 독립운동 거점지역에서 국치일에 찬 음식이나 흰 죽을 먹으면서 국권회복의 의지를 다지는 데에서 시작됐다.

광주환경공단 안용훈 이사장은“올해로 107년이 된 경술국치일은 5천년 우리 민족 역사상 가장 치욕스럽고 비극적인 날로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독립유공자들을 우리는 기억해야만 한다.”면서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공단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작은 행사를 마련하여 전 직원이 참여했으며 또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