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점포 임대료 일부 지원... 청년예술가 자립기반 조성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최근 열린 '2017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도시재생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의 대표 공약에 대한 지자체 간 상호교류, 학습, 소통을 통해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해소 ▲참여예산제 ▲지역문화 활성화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구는 우수사례로 '을지유람' 과 '을지로 디자인ㆍ예술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현장에서 발표된 40개의 우수사례 중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을지로 디자인ㆍ예술 프로젝트는 도심재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면서 청년문제까지 해결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호평을 얻었다.
2015년부터 구가 추진해 온 을지로 디자인ㆍ예술 프로젝트는 도심 공동화로 낙후되면서 곳곳에 빈 점포가 늘어나는 을지로 지역을 청년예술가의 활동 무대로 새롭게 변신시킨 사업이다.
구는 청년예술가를 공모해 선정하는 한편 빈 점포를 작업공간으로 사용하도록 임대료를 일부 지원해서 이들의 자립기반을 조성했다. 을지로에 둥지를 튼 청년예술가들은 회화, 도예,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작업실과 갤러리를 꾸며 을지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을지유람은 산업화 흔적들로 가득한 을지로 뒷골목의 이색공장, 숨겨진 맛집, 영화촬영지 등을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도보관광코스다. 2016년 4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132회가 진행됐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민과의 가장 중요한 약속인 공약사항 평가에서 이룬 결과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다”면서 “민선 6기의 실질적인 마지막 해인만큼 모든 공약들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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