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사계절 전지훈련지로 각광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8-15 14: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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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정찬남 기자]전남 해남군이 하계 전지훈련 팀들이 잇따라 찾으면서 사계절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말 근대 5종 꿈나무대표팀 70여명이 2주일간 해남에서 하계전지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14일에는 펜싱종목의 국가대표 후보팀 60여명이 해남을 찾았으며 계속해서 실업팀 등 20개팀, 200여명도 해남을 찾는다.


올 여름 군에서는 펜싱과 근대 5종, 검도, 축구 등 4종목 53개팀이 하계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으로 연인원 5500여명, 경제적 효과가 4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년 연인원 7만여명이 넘는 스포츠인들이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해남군은 3~4년 전부터 하계 전지훈련 팀을 본격 유치하기 시작해 사계절 스포츠마케팅에 눈에 띠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는 여름철 실내 종목을 훈련할 수 있는 경기장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각종 전국대회를 다수 개최해오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훈련 팀이 최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 온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김상희 근대 5종 감독(꿈나무대표팀)은 “펜싱장과 수영장, 기타 훈련장이 한곳에 위치하고 있어 여건이 무척 좋다”며 “하계 훈련이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많은데 선수들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돼 매년 해남을 찾는다”고 전했다.


전략종목 중 하나인 펜싱도 전국단위 대회 유치를 통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종목 특성에 맞는 훈련 여건을 개선해 오면서 국가대표 후보팀을 비롯한 전국의 펜싱팀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 박경두 선수를 포함한 해남군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을 운영하고 있어 펜싱에 대한 최고기술을 현장에서 습득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도 좋은 사례라는 평가이다.


이밖에도 지정병원제 및 재활캠프 운영, 선수단 전용 셔틀버스 운행, 세탁실 운영 등 세심한 부분까지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내 문화공연 관람과 각종 체험활동 등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전략이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숙박, 음식점, 체육시설 등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하계전지훈련 활성화로 해남 스포츠마케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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