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민, 소래포구 불법영업 안 돼?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8-1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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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불법 영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주민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의견은 남동구가 최근 소래포구 현대화 사업 및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구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나온 것이어서 향후 구의 대처 방안이 주목된다.

구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소래포구 현대화 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자 실시된 이번 조사는 객관적인 결과를 위해 외부 조사 기관에서 1,506명의 구민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의 신뢰도는 95%(표본오차 ±2.5p)신뢰수준이다.

조사결과 구민들이 생각하는 소래포구의 최고 장점은 신선한 해산물로 파악됐으며(30.70%) 그 외 항구의 정취(15.49%), 가까운 거리의 휴식 공간(11.50%) 등의 답변이 뒤를 이어 구민들은 소래포구를 신선한 해산물을 살 수 있고 여가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소래포구 어시장의 불법 영업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가진 구민들이 많았다. 상인들이 국유지에서 불법영업을 하는 것에 대해 불법영업을 안하는 것이 좋다(42.02%)와 불법영업은 절대 불가(32.39%)라는 부정적 답변이 대다수를 차지해 용인해주자는 답변(18.27%)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다만 상인들의 생활터전 마련을 위한 임시어시장 개설과 관련된 문항에서는 51.90%의 구민이 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여 많은 구민들이 상인들의 현재 부지에서의 불법영업 자체는 용인할 수 없으나 생계를 유지토록 일할 수 있는 여건은 마련해 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동구의 소래포구 현대화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서는 기존의 좌판식의 어시장 운영방식을 벗어나 기존 상인 뿐 만 아니라 일반 구민들에게도 입찰의 기회를 제공해 많은 일자리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의견(41.24%)이 많았다.

이와 관련 남동구 관계자는 “이번 구민 여론조사를 토대로 해 기존 상인들과 구민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방식을 마련, 소래포구를 수도권 제일의 관광지이자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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