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초청 24일 공연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8-01 15: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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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요의 우수성 느낀다... 외국인이 선사하는 '아리랑'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중랑문화원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망우동 소재 금란교회에서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초청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G.V.M)은 60년의 역사를 가진 스페인 최고의 RTVE(스페인 국영방송국)합창단에서 25명을 선발해 1999년 현 단장 겸 상임 지휘자인 임재식씨가 창단했다. 외국 프로합창단 중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부르는 팀이다.

지휘자를 제외한 단원 모두가 스페인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페인의 국가적인 각종 축제 및 주요 연주회에 폭넓게 활동해, 스페인과 유럽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수준 높은 합창단으로 한국 가곡 및 민요 레퍼토리가 80여곡에 이른다.

공연은 1부 스페인 가곡, 2부 한국 민요와 가곡인 ‘밀양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등 한국인의 정서를 외국인의 선율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현재 미국에서 활동 중인 김남훈 바이올리니스트가 게스트로 1부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구청 홈페이지에서 1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입장권은 중랑문화원에서 사전에 입장권을 발급받거나, 공연장 로비에서 교부받아 입장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단장 겸 상임지휘자 임씨는 1983년 한양대 음대를 거쳐, 1989년 스페인왕립 고등음악원 최고점 수석 졸업(후안 에스테반 지휘 사사)하고 비아 마드리드, 미라 프로레스 합창단 등 스페인 굴지의 합창단을 지휘하면서 명성을 쌓아 왔다. 또한 스페인과 한국의 문화 교류와 민간 외교의 공적을 인정받아 외교통상부장관 표창, Isabel la Catolica 문화십자훈장을 받은 바 있다.

김태웅 중랑문화원장은 “이번 초청 공연은 수준 높은 외국 합창단의 공연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 민요와 가곡의 우수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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