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올 상반기 짝퉁 유통·판매 202건 적발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7-27 13: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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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대비 41% 감소… 상품도 11만2000점 압수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1~6월 동대문·남대문·명동 등에서 집중단속을 펼친 결과 짝퉁 유통 및 판매행위 202건을 적발하고, 짝퉁 상품 11만2000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27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적발건수는 344건에서 142건이 줄어 41% 감소했고, 압수물량의 정품시가도 298억원에서 269억원으로 29억원 감소했다.

구가 공개한 상반기 짝퉁단속 집계를 살펴보면 먼저 지역별로는 동대문관광특구가 176건(87.1%)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대문시장 18건(8.9%), 명동 6건(3%) 순이었다.

판매 유형별로는 노점이 106건(52.5%), 상가 92건(45.5%) 등으로 드러났다.

압수물량은 노점, 상가점포 등 판매처와 보관창고로 구분해 집계됐는데 판매처 압수물량은 1만3636점(12%), 보관창고 압수물량은 의류 제조에 사용되는 의류부자재의 다량 압수로 9만9021점(88%)을 차지했다.

도용상표를 보면 판매처 압수상품의 경우 샤넬이 2713점(19.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루이비통 874점(6.4%), 데상트 817점(6%) 순이었으며 창고 압수상품은 블랙야크가 2만649점(20.9%), 데상트 2만519점(20.7%), 르꼬끄 1만4200점(14.3%)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판매처에서는 의류가 7460점(54.7%)를 차지했고, 팔찌·귀걸이 등 액세서리가 2195점(16.1%), 네일스티커 665점(4.9%) 등이 뒤를 이었다.

창고에서는 의류 제작에 사용되는 전지 7만4318점(75.1%), 라벨 2만2683점(22.9%)으로 창고 압수품목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의류는 2010점(2%)이었다.

상반기 구 위조상품 단속 전담반은 야간단속 79회를 포함해 총 100회의 달하는 고강도 단속을 전개했다.

상가들이 자정노력을 펼치기 시작한 것도 큰 수확이다. 동대문상가 상인회의 자체 순찰 등 자정활동 강화로 지난해 대비 적발건수가 크게 줄었다.

구는 노점 주변 유통업자와 판매업자간 유착관계에 대한 기획수사로 공급라인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짝퉁 재판매 업소는 미스터리 쇼퍼 등을 활용하여 집중 관리하고 상인회 및 관광특구협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자체 정화활동도 유도할 방침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구의 전문적이고 강력한 단속과 상인들의 자정노력이 합쳐진다면 짝퉁업자들이 더 이상 설 곳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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