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의원, 의사․간호사 1399명 결핵 걸렸다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7-2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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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찬식 기자) 결핵에 걸린 의사 및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이 1399명에 달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시의 한 병원 신생아실에서 결핵에 걸린 간호사를 통해 잠복결핵에 감염된 영유아들이 118명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바른정당 홍철호 국회의원(경기 김포시을)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6개월간 결핵에 걸린 의사 및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은 2012년 117명, 2013년 214명이다.

이와 함께 2014년 294명을 비롯해 2015년 367명, 2016년 272명, 2017년 6월말 기준 135명 등 총 139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보건의료인 결핵환자가 29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서울(283명), 부산(130명), 경남(104명), 인천(94명), 대구(79명), 경북(6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발생한 영유아(0~2세) 결핵환자는 2012년 43명, 2013년 34명, 2014년 26명, 2015년 20명, 2016년 12명, 2017년 6월말 기준 7명으로 총 142명이었다.

아울러 영유아 결핵환자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지역(29명)으로 확인됐으며 그 다음은 서울시(28명), 부산시(13명), 경남도(12명), 충북도(10명), 인천시(8명) 등 순이었다.

홍철호 의원은 “보건의료인 신규 채용시 입사 이전에 결핵 등 감염 병 검진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현재 근무하고 있는 보건의료인의 경우에도 정기적인 잠복결핵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결핵예방법을 개정해 결핵환자와 잠복결핵감염자에 대한 결핵치료예산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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