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석모도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은?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7-12 15: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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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군 석모도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모색 토론회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군 석모대교 개통에 따른 ‘석모도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강화라이온스클럽과 삼산면주민자치위원회는 11일 삼산면사무소에서 '석모도의 내일과 희망, 연륙화 이후'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교통체증 및 쓰레기 문제 등의 대책을 논의했다.

인천경제연구원이 주관해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계기석 안양대학교 강화캠퍼스 교수는 석모대교 개통 이후 석모도에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여파가 교차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광객, 상주인구, 귀농귀촌 인구가 늘고 지역 고용 증가와 주민소득 증대는 긍정적이지만 섬의 정체성 훼손, 부동산 가격 상승, 난개발, 차량정체, 쓰레기 증가 등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계 교수는 또 석모도가 지역 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석모도만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강화는 물론 옹진군·김포시·서울시 등 인접지역과 연계한 발전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승헌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석모대교 개통 이후 수익창출 지역의 편차로 주민 간 이익 불균형이 심화할 우려가 있다"며 "석모도 개발은 공동체 맥락에서 궁극적으로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개발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은 "연륙화한 섬들의 교훈을 배우고 준비해야 석모도가 개성을 잃지 않는 청정 섬으로 발전을 할 수 있다"며 "1년 후 지금 논의했던 것들이 어떻게 달성되는지 리뷰해 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화도 주민들도 석모도의 지속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배충원 강화라이온스클럽 회장은 "깨끗한 섬, 지루하지 않은 섬, 바가지 없는 섬, 친절한 섬, 즐길 수 있는 섬 등 5개 테마의 섬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이상복 강화군수를 비롯해 윤재상 강화군의장, 안덕수 전 국회의원, 유호룡 전 강화군의장, 박용철 군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여, 석모도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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