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 재단 직원, 뇌물수수 혐의 입건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7-12 15: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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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시설 대관료 횡령 및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인천글로벌캠퍼스 재단 직원이 경찰에 검거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및 뇌물수수 혐의로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직원 A(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체육관과 운동장을 동호회에 빌려주고 대관료와 청소비 등 1천8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A씨는 기숙사인 생활관에 냉장고나 에어컨 등 전자제품을 납품하는 업체의 직원 B(33세)씨로부터 계속 거래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6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운영재단이 인천시 산하 기관이어서 A씨를 공무원으로 의제해 뇌물수수죄를 적용했다. 경찰은 또 캠퍼스 생활관 관리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입찰정보를 유출한 혐의(업무방해)로 운영재단 직원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서류 작성 등의 업무를 응찰 업체 직원에게 맡겨 입찰정보가 새나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2012년 3월 뉴욕주립대를 시작으로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등 세계 100위권 대학 4곳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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