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국내 최초 에너지제로주택 공급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7-05 15: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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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노원구가 조성 중에 있는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의 모습.(사진제공=노원구청)
내달말 완공… 121가구 규모
21~23일 입주자 신청 접수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오는 21~23일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의 입주 신청을 받는다.

구에 따르면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은 대한민국 최초의 에너지제로주택으로, 서울시와 명지대학교 산악협력단의 공동 시행으로 추진됐다.

구는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연구사업인 ‘제로에너지주택 최적화 모델 개발 및 실증단지 구축’의 일환으로 총 49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에너지제로주택은 하계동 251-9번지에 연면적 1만7652㎡, 총 121가구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오는 8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단지에는 ▲아파트(7층 규모) 3개동 106가구 ▲연립주택 2개동 9가구 ▲합벽주택 2개동 4가구 ▲단독주택 2개동 2가구 ▲부대시설(홍보관·근린생활시설·경로당·커뮤니티시설 등)이 건립됐다.

구는 선정결과를 오는 10월20일 오후 4시 발표하고, 선정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면접을 실시해 11월15일 최종입주자를 선정하고 11월 말 입주를 진행한다.

특히 에너지제로주택의 115가구는 행복주택으로 공급되며, 입주대상은 신혼부부와 고령자, 산업단지 근로자다.

이 중 구(1순위) 또는 서울시(2순위)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에게 70가구를, 구 거주 고령자에게 12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나머지 33가구는 구 또는 연접지역(서울시, 경기 구리·남양주·의정부시)에서 근무하는 산업단지 근로자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일반 공급될 예정이다.

구는 입주자 모집을 종전과 달리 신기술 활용방안과 협동조합형 공공주택 등에 대해 예비입주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한 후 면접과 입주지원서 평가 등을 통해 최종입주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노원 에너지제로주택 121가구 중 4가구를 일반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에너지제로주택 체험 확산과 협동조합형 공공주택(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단독주택형 1호와 아파트형 3가구를 ‘이지공동체 주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구는 에너지제로주택 및 환경분야의 연구자와 체험희망자 등에게 2가구를 임대하며, 협동조합형 공공주택과 마을공동체 관련 분야 활동가 등에게 2가구를 배정할 계획이다.

입주기간은 2년이며,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관리비 등은 일반 에너지제로주택과 같다. 구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8~9월 입주대상자를 모집하고 10월 입주자를 최종선정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에너지실증단지가 준공되면 영국 런던의 베드제드, 독일 프라이부르크 주거단지와 같은 세계적인 환경도시로 구가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에코 빌리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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