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메디병원 25면 확보… 총681면
올해 말까지 30곳 추가 개방 유도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건축물 부설주차장 공유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발산동 주택가에 자리잡은 미즈메디병원은 부설주차장 25면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총 681면의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주택가 야간주차장으로 활용하게 됐다.
특히 구는 주택가의 경우 주차장 부족 현상으로 인해 불법 주정차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교통사고의 위험과 주민 불편이 증가하면서 전체 민원의 4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시작해 야간에 비어 있는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기 위해 학교와 병원, 대형마트, 종교시설 등에 대해 설득작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총 15곳이 부설주차장 공유사업에 동참하게 됐으며, 이 중 12곳은 무료개방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올해 말까지 30여곳의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을 유도해 추가로 주차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개방할 시 ▲차량 차단기 ▲폐쇄회로(CC)TV ▲건물 도장 등 개방에 따른 주차장 시설비도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주차장 운영 수익의 일정부분을 보전해 주며, 주차장내 사고에 대비해 배상책임보험료도 지원해준다.
한편 구는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 외에도 주택가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을 만들어주는 ‘그린파킹 사업’을 통해 올해 29곳 45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구 관계자는 “주택가 주차난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주차문제로 인한 주민 간의 갈등과 골이 깊어지고 있다”며 “야간에 비워두는 건물 주차장을 활용해 주차난 해소와 주민 갈등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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